- ‘미래 핵심 성장동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주제로 포항 미래 발전포럼 열려
-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 플랫폼 구축 및 혁신생태계 조성에 공감대 형성
- 이강덕 시장, “지역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와 경쟁력으로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포항시는 21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 R&D 기관장, 관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열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포항시가 보유한 독보적인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계를 허무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시작한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는 “AI 기술 발전과 국가 바이오뱅크의 방대한 인체 데이터가 결합돼 의학 연구의 대량생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미래 의료시스템 구축 및 ‘연구-개발-산업화-금융’의 강한 연계 및 생태계 조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경태 한동대 글로벌 녹색 기술연구원 석좌교수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지역 이점을 이용한 특화산업 개발이 필요하다”며,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나노소재 개발을 통한 기술력 제고와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백미림 (재)한국규제과학센터 사업기획팀장은 ‘규제과학 기반의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의 규제과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국규제과학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규제과학 정책 연구 및 인재 양성 정책,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규제과학 생태계 조성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영 포항바이오기업협의회 회장은 ‘포항에서 바이오벤처 창업하기’를 주제로 “지역에서 바이오벤처 기업을 운영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훌륭한 바이오 인프라에 좀 더 세밀한 벤처창업환경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태 한동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 토론에서는 정심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공보이사, 최상민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연구교수, 김도영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장, 임이랑 ㈜헬시버디 대표, 김성영 포항바이오기업협의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이 필수적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수립·이행돼야 하며, 청년 인재 유입 및 이탈 방지를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지원방안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를 일찍이 주목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바이오 보국을 실현, 포항 중심의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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